RTC

RTC

손경환 안수집사(손경환 셀)

2022. 8. 14 10:16-23 “제자입니까박정수 목사님.

 

말씀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그들을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하십니다. 주님의 위임을 받아 세상을 향해 복음 전하러 가는 그들의 앞길이 결코 안전하지만은 않은 길이 될 것을 예고하십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불안해하지 않으십니다. 왜일까요? 주님은 결말을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도,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첫째, 우리 모두는 제자들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제자들이며, 그 제자들을 향해 주님은 모든 인류를 제자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내가 주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제자로 세우셨습니다.

둘째,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지혜는 하나님의 성품이며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는 뱀의 지혜에 넘어갈 것이 아니라, 뱀의 지혜를 다스려야 합니다. 지혜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하는 것, 지혜를 사용해 사탄이 이기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 나라를 승리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비둘기를 해를 끼치지 않는 성품과 연결하라 하셨습니다.

셋째, 성령이 함께 하신다.

예수님의 승천이후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언제나 성령님께서 동행해 주십니다.내 안에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따라 오늘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짐으로 주님의 부활 승리를 경험하시고 누리시는 영광스로운 제자의 삶을 살아갑시다.

 

소감 및 적용

신앙생활을 하는 기초는 가정의 생명이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 가정이 안정적이지 못할 때 교회공동체의 일들을 소흘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성장환경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유추해보지만 이것이 맞다 저것은 틀리다라고 단정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최근 몇 년 창세기 사역자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고민중 첫 번째는 나자신의 자질문제였으며, 두 번째는 왜 가정이 완전히 온전하지 않으면서 천하만민을 제자삼아야 하는가였습니다.

오늘 제게 주신 말씀은 제자입니까이다. 지금껏 살면서 수없이 많이 듣고 되뇌이지만 믿습니까와 제자입니까는 아직도 달리 들립니다.

가끔 이런 마음이 이기적이라고 생각되지만 이 부분을 떨쳐내기란 그리 쉬워보지는 않습니다. 성경말씀중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라고 고린도교회에 전했던 사도바울의 마음처럼 나의 머리와 나의 지혜로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빨리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빠른길 인 것 같습니다.

결국 제자삼으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과 나의 선택이 아닌 주님의 선택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성령님이 늘 같이 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제일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더 깨닫게 됩니다.

 

결단

- 주님의 부르심에 거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따르겠습니다.

- 말씀 사역자로서의 역할에 성령님이 같이 하신다는 것을 믿고 준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 RTC를 통해 나 자신을 되짚게 하시고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과 자세를 일깨워 주심에 감사합니다.

순종하게 하시고 지혜롭게 하시오며 순결하게 살수 있도록 저의 손목을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