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1년 11월 3일 QT_김순영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1.11.05 조회수58

 

QT를 나누겠습니다

말씀요약 : 22

1~15: 하나님나라의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생명,소유,재산을 인정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기위해 의도적인 도둑질,탐욕과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재산권을 침해 했을경우 철저한 배상과보상을 통해 공동체가 상처,불안,죄책감으로 파괴된것들에서 공동체를 회복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16~31: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든 영역에서 거룩한 삶을 살기원하십니다.

육적으로는 성결하고, 영적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사회적으로는 약자를 돌보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며 삶속에 거룩함을 온전히 드러내는 그런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소감및적용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말씀을 통해 저희 가정에 세밀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신 일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  1216일부터 셀장님과 말씀녹음을 시작했습니다.

셀장님이 5장을 녹음해서 보내주시면 녹음을 들으며 말씀을 읽고,저도 5장을 녹음해서 보내 드리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말씀을 소리내서 읽는것도 쉽지 않았지만 녹음해서 보낸다는것은 많은 긴장감과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많은 은혜를 주셔서 남편과도 올해 11일부터 말씀녹음을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믿음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읽으며 새해를 시작한 것은 부끄럽게도 올해가 처음 이었습니다.처음 시작의 부담감은 제 삶에 많은 유익으로 점점 바뀌었습니다.이렇게 말씀녹음이 제 일상으로 자리매김이 되었을때쯤 친정엄마의 일로 위기가 생겼습니다.눈의 지병으로 시력을 많이 잃으셨는데, 3년전 받으신 뇌출혈수술 합병증으로 혈관성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셨습니다.매일 집에 오셔서 도와 주시는 요양사 선생님이 집에 있는 살림살이를 가지고 간다는 의심증상부터 평상시 온유하고 사랑 많으신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작은일에도 화를 내시고 늘 가득찬 분노로 가장 가까운 가족들을 힘들게 하셨습니다.불안정한 상태의 친정엄마는 저희 가족의 기도제목이셨고 제 뇌리속에는 친정엄마의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온갖 방법들로 가득찼습니다.

그러던중 8월마지막주 주일예배를 드리러 가던중 "친정엄마께 말씀을 읽어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친정엄마를 위해 그동안 고민했던것에 대한 정답을 찾은듯 했습니다.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었기에 그때의 기대와 설렘은 이루 말할수 없이 너무 기뻤습니다.바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저녁9시가 되면 말씀을 3장씩 읽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미흡하게 시작했지만 말씀을 읽어 드리면서 하나님께서는 좋은생각들을 저에게 부어 주셨습니다.기억력을잃어가시는 엄마께 일주일에 한 구절씩 말씀암송을 하실수 있게 해 드리기.시간이 지나도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게 녹음하기.한줄 일기처럼 매일 읽은 성경 장 수와 소소하고 특별했던 일들을 기록하기로 엄마와의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제가 시작기도하고 말씀3장 읽어드리면 엄마의 마무리기도.기도후엔 암송하신 말씀들 다시 외우며 칭찬과격려로 30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하루중 이시간을 가장 고대하며 기다리신다는 친정엄마의 말씀에 저도 힘을 받으며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두어달이 지난 지금 친정엄마는 사랑도 감사와 기쁨의 감정표현도 잘 하시는 엄마로 바뀌셨습니다.말씀의 능력이 치유와회복의 열매를 주신것 같습니다.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순종해 봅시다"라고 셀장님의 권면으로 시작한 말씀녹음이 결국엔 우리 가정의 가장 소외되고 연약한 자가 되신 부모님을 바라볼 줄 아는 시선의 마음을 주셨고 이루어 주셨습니다.믿음은 다음세대인 자녀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당연했고 그렇게 하기위해 노력했는데 하나님의 더 크신 마음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외롭고 소외된 부모님이 하나님의 나라에 가시기까지 믿음을 잃지 않으시도록 정검해드리며 도와드리는것 또한 다음세대에게 믿음을 전수하는것 만큼 중요한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없었다면 온갖 상처와 눈물과 후회로 얼룩졌을 제 삶을 하나님께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주셨고 제 삶의 여러열매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저를 통해 이루신 모든일 하나님께서 하셨기에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와찬양으로 올려 드립니다.

결단

1.하나님께서 주신 선물과도 같은 친정엄마와의 시간을 억지로가 아닌 늘 감사와기쁨이 넘치는 시간들로 보내겠습니다.

2.제 삶의 모든영역에서 구별된자로 살아내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기도

말씀을 통해 세밀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때론 세상이 들려주는 일들로 마음이 요동칠때도 있지만 말씀으로 돌아와 말씀에 기초를 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삶.그 거룩한 삶을 살아내길 간절히 바랍니다.우리의 모든상황가운데서도 세밀하게 일하시는 참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