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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장임명 소감문 1진 전한나집사

 

생명샘 교회에서 청년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마음은 그때 그대로 인 것 같은데, 어느덧 40대 후반이 되었고 지파장이라는 귀한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비전과 흐름을 따라 주어지는 역할에, 부족한 모습 그대로 걸어온 시간이 쌓여 12명의 지파장님들과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 은혜이고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돕는자의 직분을 감당해야 함은 그 무게가 너무 무겁고, 내 능력으로는 감히 감당해 낼 수가 없음을 알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부담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말씀을 더 보게 되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며 매 순간 주님께 지혜를 구하게 되는 저의 모을 마주하며, 하나님이 저에게 허락하신 이 직분을 통해 내가 더욱 주님과 친밀해지고 날마다 더 가까이 주께로 나아가는 삶이 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아름다운 관계, 부르심을 받은 나와 지체와의 건강한 관계를 위해 주님을 신뢰하며 주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을 간구할 것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옴이 아니요, 섬기려 함이라고 하신 것처럼 44명의 지파 식구들을 더 섬기고 돌아보고 살피도록 애쓰겠습니다. 또한 선배 지파장님들께 더 배우고 잘 따라가도록 할 것이며 셀장님들이나 셀원들이 본받을 만하, 따라올 만한 지파장으로 먼저 모범이 되고 지체들을 잘 세워나가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을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더 겸손히 낮아지고 나의생각과 내 뜻이 아닌 우리 주님의 능력대로 역사하심만이 나타나도록 더 신중하고 조심히 행동하겠습니다.

셀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기도의 항아리를 날마다 채워나가며 그들의 중보기도자가 될 것입니다.

1진 김진환목사님과 조은주전도사님의 든든한 동역자가 되고, 함께 하는 지파장님들과 연합하며 셀장님들을 잘 섬기고, 셀원들을 사랑하며 같은 마음, 같은 간절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루어 나가고 싶습니다. 더욱 소망하는 것은 셀장님들이 견고하게 세워지고 각 셀이 힘을 얻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교회에 오는 것이 즐겁고 공동체 안에 사랑이 넘치며 주님의 역사하심을 서로 간증하면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은혜를 누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특별히 오늘 신규 셀장으로 임명받는 박경애, 김혜정, 도지은셀장님은 분셀을 거듭하며 세워진 분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파장으로 임명받는 것보다 저에겐 더 뜻깊고 감격스러운 시간입니다. 축하하고 축복하며, 지금까지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울러 언제나 저와 함께하며 동역해주는 든든한 열명의 셀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

주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시간, 모든 상황에 감사하며 지파장의 직분을 주님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넉넉히 감당해 내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