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5년 8월 20일 RTC_손용헌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5.08.22 조회수20

RTC 소감 나눔

 

호세아 4:16~19, 5:3,5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3진 이상수지파 손용헌집사

 

1. 말씀 요약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완강한 암소로 비유하심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거부하는 이스라엘을 고집 센 암소로 비유하심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함 : 이스라엘은 자기의 삶에 주인이 되어 앗수르 침략을 받고 끌려감

.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남

- 자랑과 권세를 의지하여 하나님을 떠났으며,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하고 겸손해야 하는데 자기가 이루었다고 자랑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에게 권위를 부여하여 교만해 짐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예배를 싫어하심, 결국 예배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짐

 

2. 소감 및 적용

하나님은 수소에게 멘 멍에를 암소에게 메게 하시지 않았을까? 하나님께선 수소에게는 일을 하기 위한 멍에를 메게 하셨다면 암소에게는 수소와 달리 풀을 찾아 먹고 어린송아지를 양육할 의무까지도 부여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암소에게는 멍에를 메지 않게 하는 자유를 주었지만 암소는 그 겉에 보이는 거추장스러운 멍에 대신 스스로 풀을 찾아 먹고 송아지를 양육해야한다는 보이지 않는 멍에를 메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생명샘교회에 온 지 11년차이다. 그 동안 많은 멍에 같은 샘파, 아버지학교, 말씀 사역 등을 은혜 가운데서 진행해왔다. 그리고 지난 한 한기는 그 많은 멍에를 내려놓고 안식의 시간을 가졌다. 대학원공부가 너무 힘들기도 하였고, 삶의 에너지 충전도 필요했다. 마침 말씀사역을 7학기를 연속하면 1학기를 쉴 수 있는 안식의 제도가 있었기에 합법적인 쉼을 누리는 시간이었다. 안식의 기간에 무엇을 할까 하면서 생각해 본 것은 로마서가 아닌 다른 바울서신을 공부해 보는 것, 그리고 그 동안 못해 봤던 일들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때마침 아버지학교도 지난 기수에는 외부에서 진행하였기에 기왕 쉬는 김에 더 쉬자는 마음으로 한 학기의 모든 사역을 내려놓았다. 그런데 멍에를 벗어서 홀가분한 안식의 기간안에 스물스물 올라오는 나태함과 완강함은 멍에 메는 가운데 누렸던 은혜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는 시간이 되어 버렸다. 난 멍에 없는 한 학기에 무엇을 했는가!!

마북초등학교의 공모교장으로 3년째 학교를 섬기고 있다. 처음에는 섬김의 마음으로 시작되었지만 이 또한 조금씩 희미해져 감을 느낀다. 1년차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공모의 사업들이 잘 진행되어 갔다. 벌이는 사업마다 이상할 정도로 잘 진행이 되었고, 학부모, 학생, 선생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스물스물 올라오는 교만의 마음은 아무리 다짐을 하고 되새겨도 마음속에 세워진 공적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사울이 나를 위해 기념비를 세우라고 한 말이 떠 올랐다. 나도 이제 사울같은 사람이 된 것인가?

오늘 본문의 북이스라엘의 교만함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받듯이 나의 북이스라엘도 이제 깊은 회개와 돌이킴이 아니면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를 받아야 정신을 차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 2개월의 시간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내려놓음과 더불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지를 돌아보면 지난 2개월간에 나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시그날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고 이제 회개의 시간에 이은 하나님의 시그날에 걸맞는 제2의 믿음의 도약기를 맞이 해보려고 이제 그 준비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나 같은 죄인도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을 받을 수 있다면 기꺼이 주님을 위한 멍에의 삶을 살아보려고 다짐해본다.

 

3. 결단

- 해외 선교의 꿈을 놓지 않고 필요한 준비를 계획있게 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삶의 멍에를 벗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교만과 완강한 마음이 나오지 않도록 매일 시간을 정하여 경건의 삶을 가지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잠시라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죄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완강하고 교만한 저희들을 주님의 은혜로 이때까지 인도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북이스라엘의 패역의 모습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 모든 것들을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징계의 아픔과 멍에의 수고로움이 주님의 사랑임을 깨닫고 그 가운데서도 평안의 삶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안목의 정욕과 세상적 욕망과 세상적 자랑을 하늘의 소망과 하늘의 기쁨과 하늘의 평안으로 바꾸게 하시고, 우리의 시선과 비젼이 주님의 시선과 비젼으로 맞춰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