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 누가복음 22장
2025년 08월 20일
3진 / 이상수 지파 / 곽홍섭 셀 / 곽홍섭 집사
1. 말씀 요약 (누가 복음 22장)
누가복음 22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앞두고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유월절을 배경으로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 가룟 유다의 배신, 마지막 만찬, 감람산에서의 기도,
체포와 심문, 그리고 베드로의 부인 등 긴박한 상황을 다룹니다.
l 예수님을 죽이려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음모와 가룟 유다의 배신 ( 22:1-6 )
l 유월절 준비와 마지막 만찬에서의 새언약 선포 ( 성찬 예식 제정 ) ( 22:7-23 )
l 섬기는 자가 큰 자라는 섬김의 도리를 가르치시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 부인할 것을 예고 ( 22:24-38 )
l 감람 산에서 아버지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시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는 결단을 보여주심 ( 22:39-46 )
l 유다의 입맞춤으로 체포되시고, 시몬 베드로가 세번 예수님을 부인하며 , 유대인들의 희롱과 공회에서의
심문을 통해 당당히 예수님의 그리스도되심과 하나님의 아들임을 공포하심 ( 22:47-71)
2. 소감 및 적용
누가복음 22장 1절은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체포까지 이루어 지는
예수님의 사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사건들이 일어나는 장입니다
이 사건들의 배경이 되는 시기인 유월절은 이집트 노예 생활로부터 해방시켜주신 하나님을 기리고,
무교절은 이집트 탈출의 긴박함 속에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만 했던 시절을 기억하고자,
전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여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 가장 즐거운 큰 명절이었습니다.
이러한 유월절과 무교절로 이어지는 유대인들의 가장 큰 명절에 유대인들은 스스로 자기들의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에게 가장 큰 범죄를 저지르는 아이러니를 벌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의 아이러니 뿐 아니라, 그의 제자들이라 하는 사도들 또한 이러한 아이러니에 빠집니다.
그의 제자이자 회계 담당이었던 가룟인 유다는 노예의 몸값에 지나지 않는 은 30 세겔에 자신의
스승인 예수님을 가장 친근한 표현인 입맞춤으로 공회에 팔아 넘깁니다.
그리고 에수님이 사랑하신 시몬 베드로 또한 예수님의 채포 앞에 인간의 나약함으로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제사 지내기 위해 그 먼 길을 목숨을 걸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명절을 지키기 위해 유대인들은 옵니다.
이러한 형식과 보여 주기식 믿음 안에 메시아를 보는 믿음은 없었습니다.
그들은 밖으로는 제사를 지내고, 정작 그 하나님을 만나서는 조롱과 채찍질 만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요, 한계이며, 나약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다와 베드로는 둘 다 잘못을 하였지만 , 유다는 인간인 대제사장에게 가서 잘못을 돌이키고자 하였고, 시몬 베드로는
하나님께 깊은 통곡과 회개로 잘못을 돌이키고자 하였습니다.
저도 22장을 묵상하며 가룟 유다의 길과 시몬 베드로의 길을 보며, 항상 인간적인, 형식적인 자기 만족적 회개에
빠져 산 것은 아닌지 깊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형식적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회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3. 결단과 기도
하나님, 늘 인간적인 지식과 생각으로 나만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내가 주인된 삶이 아닌, 아버지와 주님의 뜻에 합한 믿음으로 살아가며, 잘못하지 않는 주님의 종이 아닌
잘못하였을 때, 언제나, 베드로와 다윗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엎드리고, 회개하는 자되게 하여 주십시요.
언제나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는 온유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