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25년 4월 18일 세례 소감_장시연 학생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5.04.19 조회수5

20250418_세례 소감문

이름: 장시연

 

안녕하세요, 고등부 신현진 셀 장시연 입니다.

저는 이곳 용인으로 이사 온 이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거진 7년간 신앙생활을 하며 뜨겁기도 차갑기도 한 시간들을 보내왔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 동안 기쁠 때는 하나님께 감사했고 때론 힘들 때 원망도 했지만, 확실한 것은 제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며 또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하나님께서는 항상 저와 함께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태 교회를 다니며 세례의 중요성과 의미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곳 생명샘 교회로 이적한 후 부활절 때에 세례를 받을 수 있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처음엔 그저 제가 이전 교회에 처음 출석한 날이 부활절 예배였기에 이번 세례를 받으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지만, 4회 동안의 세례 교육을 통하여 그 의미와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금 헷갈려 왔던 sonship kingship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 그 정체성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을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세례 교육을 받는 동안 처음엔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었으나 듣다 보니 생각보다 내가 두루뭉술하게 하나님과 이 신앙생활을 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말씀을 내 지식으로 암기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진리를 은혜로 받아들이는 것임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완전한 타락의 상태이기에 죽을 수밖에 없으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었으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를 속량하심을 다시 상기하고, 자격 없는 우리에게 오직 은혜로 찾아오시며 이를 오직 믿고 입으로 시인함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새로이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씻김 받음으로 말미암아 옛사람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세례이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건져내시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심 같이 나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내시어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세상과 구별된 삶의 결단을 드리길 원합니다. 먼저는 성부 하나님께 내 삶의 우선순위를 내어드리며 나의 첫 것을 구별하여 드릴 것을 결단합니다. 또한 성자 하나님께 죄를 뜻하는 누룩이 들지 않은 무교병과 같이 죄를 멀리하고 내 삶의 양식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정결케 되는 제가 될 것을 결단합니다. 마지막으로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것 같이 나의 의를 내려 두고 성령 하나님의 주관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결단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우리는 주의 몸 된 교회로서 하나님 나라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향해 살아가는 제가 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의 본질과 진리 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