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RTC 본문 말씀(호세아 4:3-7 “당신은 하나님의 빛입니다”)

 

3진 노대빈지파/ 노대빈셀/ 남현욱 집사

 

 

1. 말씀 요약

1) 하나님의 징계를 백성들은 지도자인 제사장들 때문이라고 하고 제사장들은 백성들 때문이라고 하면서 다투었습니다.

서로를 탓했으나 하나님은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니 탓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백성은 물론이고 제사장들 마저 우상과 왕을 신처럼 경배하였습니다.

가정이나 교회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모두의 책임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인애가 있었다면 평안이 임했을 것입니다. 먼저 나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2) 이스라엘 공동체가 망하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즉 말씀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사장과 백성들이 율법과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이 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그들과 그들의 자녀를 책임지지 않겠다 하셨습니다. 제사를 통해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고 만나서 성장해야 하는데 세상의 즐거움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결국 그들의 방종과 타락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에 젖어들게 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결국 그들을 내버려두셨습니다. 내버려두시는 것이 가장 무서운 형벌이며 징계가 축복입니다.

 

2. 소감 및 적용

1.

타고난 성품상 굳이 드러내어 남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탓하는 소리를 하기보단 그럴수도 있지하며 넘기는 편 입니다. 근데 마음속으론 이미 잘잘못을 판결하여 정죄하곤 합니다. 다만 말로 뱉어봐야 변하는게 없음을 알 뿐입니다.

오늘 말씀은 속사람의 변화를 요구하십니다. 저처럼 가면을 잘 쓰는 사람에게는 마치 주님께서 가면속의 제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 보시는듯 하여 부끄럽기도 하고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제 모습에 슬프기도 합니다.

 

2.

육아에, 늦게 시작한 석사학위에 삼년의 시간을 바삐 보냈습니다. 출근시간에 말씀 읽는것 외에는 경건의 시간이 줄었습니다. 애기가 좀 크면, 학위가 끝나면 늘어났던 고무줄이 회복하듯 전으로 돌아갈 줄 알았습니다. 근데 삼년의 시간은 너무 길었는지 고무줄이 그냥 늘어져버렸습니다. 경건생활이 멀어지니 자연스레 세상의 즐거움이 삶속에 자리잡았고 이젠 그립다는 생각조차 희미합니다. 저는 세상이라는 우상을 숭배하고 있는걸까요? 마치 본문의 백성들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럼에도 감사함은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말씀으로 꾸준히 지도하여 주신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잃어버린 경건의 시간을 확보하고 저의 마음이 진실되게 하나님의 가르침에 반응하기를 소망합니다.

 

3. 결단

1) 경건의 시간을 확보하겠습니다.

2) 진심으로 말씀에 대면하겠습니다.

 

4. 기도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요동치는 저의 삶속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하는 상황을 탓하기 보단 중심을 잃은 저를 탓하며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신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저의 연약함과 믿음 없음을 긍휼히 여겨주세요. 오늘 본문말씀의 백성들처럼 하나님께 내버려지는 이도저도 아닌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된 삶 살수있게 도와주세요. 오늘 결단한 것처럼 경건의 시간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시고, 당신의 말씀에 영혼이 반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귀한시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