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김병진 목사 / 호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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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6:4-6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1. 하나님이 성도로 불러 주셨기에 성도에게 나타나야 하는 것은 (인애) 입니다. 4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언약적 관계입니다. 그 언약이 우리를 살리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언약이라는 것은 대등한 관계일 때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존재가 됩니까? 절대로 그런 관계가 될 수도 없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설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책임 져주는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정말 독특한 계약입니다. 이것은 오직 은혜입니다. 한량없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말도 안 되는 언약을 맺어 놓고 일방적으로 사랑을 부어 주십니다. 작정하시고 일방적으로 쏟아붓는 은혜입니다. 이것을 언약적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고, 언약적 사랑으로 베푸시는 사랑을 헤세드(인애)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입은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뭐예요? 인애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 안에서 사랑을 받은 우리에게서 발현되기를 원하는 것이 인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드리는 자라면 인애가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의리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이웃을 향해 하나님이 쏟아부은 인애를 나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로 그리고 하나님께만이 아닌 하나님이 함께 부른 공동체에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은혜를 끼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애를 받은 자의 표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있어야 할 인애가 아침 구름 같이, 이슬같이 없어지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 앞에 하나님을 향한 충성이나 이웃을 향한 사랑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요일5:1, 5,7-8/5:22-23).

 

2.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인애)가 나타나지 않아서 심판이 빛처럼 나온다고 하십니다. 5

이미 선지자들을 통해서 경고하고 예언했던 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받은 자에게 즉 성도에게 하나님에게 충성하면서 이웃을 향한 인애와 사랑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13:34-35). 하나님의 인애를 입은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할 수 있게 은혜가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 안에서 계속 인애가 부어지기로 약속된 너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반드시 이웃에게 인애의 사랑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행하므로 서로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매우 중요한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있는 7족속을 진멸하고 주변 국가들과 화친을 맺으라고 하셨습니다. 모세에게도 여호수아에게도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가나안 땅 즉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7족속을 진멸하고 이웃과는 화친을 맺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애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인애 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충성하고 이웃에게는 사랑이 흘러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고전4:1-2, 12:1-2). 은혜받은 대로, 예배할 때 고백한 대로 일주일을 사는 것이 영적 예배입니다.

 

3.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십니다. 6

이 말씀은 제사나 번제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와 번제는 하나님이 가르쳐준 예식입니다. 반드시 해야 합니다. 제사와 번제는 반드시 해야하는 예식이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행위라면 가증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하나님께 감사와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사랑 안에서 하라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대상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충성하고 이웃을 향한 사랑을 행하며 하나님 앞에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인애입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그리고 나를 살리려고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는 예배인 것입니다. 인애 없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이 싫다는 것입니다(9:13). 하나님이 우리를 성도로 부르셨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나타내고 배우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을 힘써 알고 찾는 자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살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