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생수의 강 교회 단기선교 (26.5.8-16) 소감
장근주
제 목: 합력하여 선을 이룬 사람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이번 선교의 주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입니다. 떠나기 전에는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팀 기도회 때마다 건강 조심하라고 당부하셨는데 떠나기 직전 감기로 약을 한 보따리 들고 떠났습니다. 몽골에 도착하니 선발팀이 사흘 전에 도착하여 교회 보수 공사 밑작업을 해 놓으셨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고 바로 공사팀, 주방팀 각자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8일간의 공사 기간 안에 물 새는 지붕을 새로 만들고, 화장실 2개, 샤워실, 유아실, 문짝 교체 공사는 기적 같았습니다. 뙤약볕에 지붕 위에서 공사하는 구릿빛 모습, 모래바람 속에 눈 뜨기도 힘든 상황에서 공사 분진을 마시며 모래분을 바른 듯 뿌연 모습, 페인트 냄새와 먼지로 숨쉬기도 힘든 곳에서 하루 종일도 모자라 밤11시까지 야간작업을 하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작업을 완수하였습니다. 중간에 아픈 분들이 나와도 약 드시면서 버티어 냈습니다. 그래도 그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주방 팀 역시 공사하시는 분들 식사와 간식을 책임지고 종일 주방에서 음식을 해냈습니다. 몽골의 물가가 비싸서 바리바리 한국에서 식자재를 준비해 갔습니다.
문화 사역팀은 교인들에게 예쁜 키링 만드는 법과 예수님의 사랑(LOVE), 기쁨(JOY)을 전했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아침, 저녁으로 찬양과 로마서 한 장씩 묵상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수요 예배 때 이헌영 선교사님이 선교 보고를 해 주셨습니다.
선교는 씨를 뿌리고 기다리는 것으로 인내하고 참고 기다릴 때 씨가 자라서 열매를 맺게 하는 생명의 부양자의 사명을 이루며 19년을 사역하고 계셨습니다.
1단계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공부를 시키고 교회를 세워 현지 목회자를 찾아 세우는 단계로 더기 목사님을 세우셨습니다.
2단계 선교사와 현지 목회자가 함께 공동 목회를 하며 현지 목회자가 말씀 안에 굳건히 세워지도록 도우며 현재 공동 목회를 하고 계셨습니다.
3단계 몽골 목회자가 스스로 교회를 이끌어 가며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단계를 위하여 또 다른 청년들을 세우며 현지 목회자를 돕는 사역자가 나오도록 돕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생수의 강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 생명샘교회가 큰 역할을 해 주셨다고 합니다. 2014년부터 저희 교회가 10차에 걸쳐 목성연 말씀 사역과 샘파, 치유, 문화사역, 지속적인 교회 리모델링 공사로 교회 곳곳의 생명샘 교인들의 손길이 몽골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큰 일을 저희 생명샘교회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몽골 청년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저희 교회의 섬김을 받은 청년들이 너무나 밝게 저희를 맞아 주었고 또한 식사 대접도 해 주고 저희에게 몽골 전통 가옥(게르) 한 채씩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번 몽골 선교팀이 저희 교회 대표로 잘 대접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섬김을 받은 자들이 이제 저들도 섬김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감리교단에서 파송을 받았는데 생명샘교회에서 전도사로 함께 섬긴 인연으로 교단도 다른데 지금까지 가장 힘든 사역을 함께 해 주셔서 지금의 생수의 강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너무나 감사 해 하셨습니다.
저는 저희 교회가 자랑스러웠습니다. 교단 따지지 않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흘려보내고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그 힘든 작업을 매번 자비량으로 기꺼이 헌신하시는 성도님들이 너무나 귀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은 꼭 선교에 동참하겠다고 일 년 동안 알바를 하며 모아 선교지에 와서 계속 주방에서 쉴새 없이 음식을 만들고 계시면서도 너무나 감사하다고 고백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는 분진 속에서 공사하는 모습들을 보며 저분들 공사하는 선교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다녀와서 물으니 본인은 너무나 행복했다고 하십니다. 선교에 쓰임 받아서 너무나 감사했다고 고백하는 분들,
또한 수줍게 봉투를 내밀며 대신 선교 잘 다녀오라고 선교비를 보태 주신 손길과 필요한 물품 지원으로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 이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이번 팀에 저희 교인이 아닌 두 분이 동행해 주셨습니다. 오동길성도님 신봉식성도님 아프신 중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저분들을 지명하여 부르셨구나! 큰 감동과 울림이 있었습니다. 오반장님은 다녀오신 후 수술하시고 회복 중에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저분들의 순종을 보셨고 저희 교회에 저분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보내주신 선물이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믿는 자들도 쉽게 할 수 없는 9일간의 수입을 다 포기하고 낯선 사람들과 동행해 주신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저는 교회에서 10차 몽골 선교를 진행해 왔는데 그동안의 무관심과 기도하지 못했음을 회개했습니다.
그리스 난민선교에 이어 이번에도 약을 한보따리 챙기며 이제는 선교팀에 짐이 되는 자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습니다.
이제 가는 선교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갑자기 몽골 선교에 마음을 주시고 마지막 한 명으로 순종하게 하셨는지 가서 함께 하니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헌신을 보게 하셨고 저를 통해 하실 일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생명샘교회를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일들을 꿈꾸게 하셨습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동역해 주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
선교 현장에 가서 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생명샘교회가 여러 선교지를 섬길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받은 축복을 저희 교회만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잘 흘려보내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인이신 건강한 생명샘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바울처럼 저희 생명샘교회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