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

윤성은 전도사 / 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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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8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 말씀은 성령이 임하시면 반드시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선언이며, 동시에 이 땅의 교회를 향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사도행전은 이 약속이 실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교회는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흩어지며, 어떻게 계속 세워질까요?

 

1. 모이는 교회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뜻밖의 명령을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사명을 받았지만 곧바로 나가라고 하지 않으시고, 먼저 머무르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초반의 교회는 성령의 약속을 기다리며 머무르는 순종을 선택했습니다. 그 모임의 중심에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성령의 권능이 있었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서 걷지 못하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났고, 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힘써 모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을 통해 모이는 교회는 거룩의 무게도 함께 배웠습니다. 교회는 편해지기 위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공동체입니다.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2. 흩어지는 교회

스데반의 순교 이후 교회에는 큰 박해가 일어났고, 성도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흩어지게 됩니다. 만약 박해가 없었다면, 교회는 여전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핍박을 사용하셔서 교회를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흩어진 성도들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했고, 성령은 빌립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와 광야 길로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의 성도들은 완벽해서 증인이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이 이미 그들 안에 계셨기 때문에 흩어질 수 있었습니다.

8: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3. 계속 세워지는 교회

흩어진 성도들이 도착한 곳, 안디옥에서 교회는 새로운 모습으로 세워집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게 됩니다. 이 이름은 교회가 붙인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들의 삶을 보고 붙인 이름이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프로그램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세워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워진 교회는 다시 사람을 파송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게 됩니다.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