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5년 6월 4일 QT_백동희 권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5.06.06 조회수18

•말씀 요약 (누가복음 11장)

1절~13절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자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은 친구의 요청을 들어주는 비유를 통해 끈질기게 구하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14절~28절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시자 어떤 이들은 그 권세를 비난하며 바알세불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이 스스로 나뉘면 망한다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손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29절~36절

많은 무리가 표적을 구하자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 외에는 다른 표적이 없다고 하시며 빛을 등불의 비유로 설명하시며 마음의 눈이 밝아야 온 몸이 빛 가운데 있다고 하십니다.

 

37절~54절

한 바리새인 집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외적인 의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들의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사람의 외면이 아닌 내면의 깨끗함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며 율법사들의 무거운 종교적 부담을 지적하시고 그들의 위선적인 태도를 경고하십니다.

 

•소감 및 적용

삶이 송두리째 무너졌던 때가 있었습니다.남편의 사업 실패는 곧 우리 가정의 붕괴로 이어졌고 그는 점점 술에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방황했고 저는 매일 무너져 내리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습니다.“하나님, 정말 계신가요? 그렇다면 왜 저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종교나 신앙 없이도 평안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억울함과 원망이 제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 시절 저의 기도는 늘 한결 같았습니다.“하나님 제발 남편이 다시 사업에 성공하게 해 주셔서 저를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

하지만 그 기도는 오랫동안 응답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깊은 고난이 이어졌습니다.몇 번의 계절이 바뀌고, 제 영혼이 마른 뼈처럼 메말라 갈 즈음, 절망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제게 임했습니다.그리고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제 마음 깊은 곳 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저의 깊은 죄성의 실체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그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기보다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분이 어떤 사랑으로 나를 부르셨는지를 알게 하시려 했다는 것을요.거룩하신 십자가의 보혈로 나를 덮으신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깊이 제 가슴에 새겨진 순간였습니다.그 후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성서적 가정으로 바꾸시며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비록 지금도 상황은 여전히 쉽지 않고 때로는 지쳐 넘어질 때도 있지만, 가장 선한것만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신뢰하기에 어려움 가운데도 남편과 함께 교회 안팎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좁은길 위에서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으며 의의길을 걷고 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저의 기도의 방향입니다.이제는 더 이상“무엇을 주세요”라는 간구보다 “이 모든 것에도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으로 바뀌었습니다.때로는 괴롭고 감사하지 못할 순간에도 감사합니다.살아 있는 모든 일상 속 그 작고 평범한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아름다운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저는 깨닫습니다.제가 구했던 것은 현실의 해결과 모든 일에 잘됨이었지만,하나님은 그보다 더 크고 완전한 선물

모든 것을 승리케 하시는 성령을 제게 주셨음을요, 그분의 위로와 평안 임재와 사랑이 무너졌던 제 삶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오늘도 저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결단

 

1.중보 기도가 필요한 많은 영혼들을 위해 더욱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2.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해 더욱 말씀을 가까이하며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3.이웃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겠습니다.

 

•기도

 

거룩하신 주님 오늘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제가 서 있는 그곳이 예배드리는 장소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자녀답게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