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희망학교 제10회 졸업식 및 단기선교회 소감문]
목현균지파, 노병정안수집사 (대독)
이번 캄보디아 희망학교 제10회 졸업식 및 단기선교회는 저에게 깊은 감사와 감동의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출발 전부터 준비기도회를 통해 마음을 다잡으며,
기대와 설렘, 그리고 약간의 긴장감을 안고 선교지로 향했습니다.
캄보디아에 도착하고 다음날,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임만호, 김효선선교사님,
그리고 현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보여준 환영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따뜻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유치부 아이들부터 졸업생들까지, 천국을 보는듯 한
맑은 눈동자,해맑은 미소와 환영의 박수로 눈물이 울컥한 감동의 만남이었습니다.
짧은 환영식 이었지만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될 순간이었습니다.
(마18:3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선교사님과 미팅 후 점심식사로 떡볶이를 준비해 전교생들과 교사들에게 대접하며
작은 사랑을 나눴습니다.
한국의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졸업생들과 의미 있는 미팅시간을 가지며 그들의 성장과 미래를 응원했습니다.
통역사를 꿈꾸는 아이,건축가를 꿈꾸는 아이, 자동차 엔지니어를 꿈꾸는 아이 이들과
기념촬영 하면서 저들의 꿈을 응원하며 축복했습니다
연극이 없다는 땅에 청년진들이 먼저 선보이고 우리는 모세의 일생을 다룬 연극 관람을
통해 문화를 함께 나누는 큰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 댁에서 함께 라면을 끓여 먹으며 저들의 삶을 이해하고 축복 하는 귀한시간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집사님들과 숙소에서 함께 개구장이처럼 수영도
하고 이야기기도 나누며 피곤함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조차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희망학교 10회졸업식은 예배로 시작되어, 눈물의 기도와 함께하는 세족식으로 이어졌습
니다. 졸업생의 발을 씻기며 주님의 섬김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저들의 앞날을 기대하
며 축복하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건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뜨로빼앙톰 지역에 있는 죽포교회를 방문하여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를 가졌습니
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아이들의 마음에 심겨 지기를 간절히 기도했
습니다.
선생님 가족들과 함께한 동물원 관람도 특별한 교제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교제를 통해 선교 그 이상의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세밀한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함께하셨고,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계획하고 준비해 주신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집사님
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무사히 귀국하기까지 기도로 동역 해 주신 성도님들의 중보 또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받은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삶 속에서 계속 복음을
전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고자 다짐합니다.
캄보디아 희망학교와 임만호선교사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임만호, 김효선선교사님,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빛이 있으라!!